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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하기 19년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해 20년 2월에 우리 나라에 최초로 환자를 발생시킨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감염자가 최근 누적150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얼마 전에 전국민의 5분의 1이 걸렸다고 했는데, 어느새 4분의 1을 넘어 3분의 1로 다가서고 있다. 회사나 주변을 돌아봐도 이제 코로나19 에 한 번이라도 걸린 사람이 아직까지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사람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하루 확진자가 몇 백 명 규모였는데 이제는 매일 20만에서 30만 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세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확진자수가 통제 불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서자 그 동안 그렇게 철저히 지키던 방역 활동도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 이제 더 .. 2022. 4. 9.
킨텍스에서 로봇 관련 강의를 하다 통신회사에서 무선 사업을 하다 보니 킨텍스에서 강의를 하는 경우도 생기네요. 아래는 관련 '로봇신문'의 기사입니다. [2021 로보월드 특집] 로봇비즈니스페어-성공 경영의 키 '로봇' 28일 킨텍스 2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려 2021 로보월드는 최신 로봇 기술과 상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랫동안 로봇 실물을 보지 못해 갈증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2021 로보월드 현장에 오면 이런 갈증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로보월드 참관자들이 빼놓지 않고 챙겨야할 행사가 또 하나 있다. 컨퍼런스다. 28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로봇비즈니스페어‘는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로봇산업 수요처 및 공급처를.. 2021. 10. 27.
디폴트(Default) - 가장 강력한 Nudge의 기술 – 에 대한 고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커피샵에 가서 커피를 주문할 때 조금은 그 양이 버거운 Tall 사이즈 커피를 기본적으로 주문하게 된다. 과거 믹스 커피를 탈 때나 자판기에서 내릴 때는 항상 작은 종이컵, 즉 Short 사이즈를 먹어왔으나 이제는 그보다 큰 Tall 사이즈가 익숙하게 되었다. 여기에 가장 강력한 Nudge의 기술인 디폴트(Default)의 힘이 있다. Nudge란 다른 사람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부드러운 개입이란 의미로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필자의 지난 게시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마케팅에서 Nudge의 방법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 다수 효과이며, 그 보다 더 일반적인 방식이 바로 디폴트(Default) 설정이다. 우리가 가장 많이 당하는 것도 바로 이 디폴트에 의한 것이다... 2021. 1. 3.
소유(To Have)의 시대에서 존재(To Be)의 의미 찾기 - 2편 존재의 의미 현대 사회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기란 너무나 힘들게 되었다. 우리의 언어습관마저 소유가 지배하고 있다. I am이 사라지고 I have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나는 괴롭다 (I am struggling)’라는 말 대신 ‘나는 문제를 갖고 있어 (I have a problem)’라고 표현하면서 우리는 문제마저도 소유하게 된다. 우리의 존재에 대해 사고하는 대신 우리는 손쉬운 검색의 방식을 선택한다. 검색이라는 행위도 누군가 소유하고 있는 지식에 대한 접근에 지나지 않는다. 누군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가 아니라 ‘나는 검색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지하에 있던 데카르트가 깜짝 놀라 눈을 번쩍 뜨고 까무러칠 노릇이다. 인간관계에서도 상대가 가.. 2020. 12. 1.
소유(To Have)의 시대에서 존재(To Be)의 의미 찾기 - 1편 요즘 들어 대학생 때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한 번 읽고 있다. 그때에 잘 이해하지 못했던 문구들이나 사상들이 지금의 나이가 되어서는 새롭게 이해가 되고 읽혀지는 것은 삶의 경험이 그만큼 녹아들어서일까. 그때는 너무 암기 위주로 공부를 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 다면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라고 한다면 한층 더 의미있게 다시 4년 동안 제대로 된 공부를 해 볼 수 있을텐데. 그중에서도특히 전공 분야이던 사회과학 분야에서 그렇게 이해가 되지 않던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의 ‘소유냐 존재냐(To Have or To Be)’라는 책의 한 부분을 다시 읽으면서 생각하는 바가 있어 여기에 나누고자 한다. 소유가 지배하는 시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을 지나면서 민주주의가 .. 2020. 11. 29.
교통(Transportation)과 통신(Telecommunication) – 3편 미래의 교통과 통신 – 교통과 통신 다시 만나다! 똑같은 출발선을 가졌던 교통과 통신은 서로 분리된 모습으로 발전하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이제 새롭게 다시 만나고 있다. 서두에서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발달하는 통신기술은 이제 교통의 영역까지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이러한 접목으로 교통 이용자들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통신기술이 어떻게 교통에서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모습의 교통수단이 새롭게 생겨날지에 대해 예측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1. 커넥티드 네비게이션 통신기술이 교통에 도입되어 생활화된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네비게이션이다. 최초의 네비게이션은 지도(Map)와 위치관제(GPS) 기술의 접목으로 시작되었으나 무선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량..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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