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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가 되자/History & Strategy16

비즈니스는 마침표가 없는 무한게임이다 : ‘인피니트게임’을 읽고 - 2편 무한게임식 리더 이와는 반대로 무한게임식 리더는 돌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심지어 즐기기까지 한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을 때, 기존 사업 모델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하기보다 그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지 계획한다. 다른 회사들의 행보에 집착하거나 외부의 영향에 휘둘리지 않고 더 큰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다. 유한게임식 참여자는 사람들에게 팔 수 있는 제품을 만들지만 무한게임 사고방식의 참여자는 사람들이 사고 싶어 하는 제품을 만든다. 레고(Lego)가 오랜 세월 사랑받는 장난감을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자신이 퇴사한 뒤에도 회사가 지속적으로 번성하기를 바라는 직원들 덕분이며, 매년 더 많은 어린이가 창의적인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장난감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 2022. 10. 30.
비즈니스는 마침표가 없는 무한게임이다 : ‘인피니트게임’을 읽고 - 1편 미국의 대형 약국체인 CVS케어마크는 회사의 대의명분인 ‘사람들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를 실천하기 위해 2014년 2월 전국 2,800개 모든 매장에서 담배와 관련된 제품 판매를 중지했다. (미국은 약국에서 각종 생필품, 식료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 결정으로 인한 매출 감소는 약 20억 달러로 예측되며, 대중들은 크게 환호했으나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주당순이익(EPS) 감소 등 회사의 이익이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떨어졌지만 결론적으로는 미국 전체의 담배 소비가 감소되고 CVS의 주가는 담배 판매 당시보다 2배 가까이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당연히 주당 순이익도 1.04달러에서 1.77달러로 증가했다. 사이먼 사이넥(Simon Sinek) .. 2022. 10. 29.
지모 - 제12기 순수견양(順手牽羊)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어 남의 양을 끌고 온다 지모 - 제12기 순수견양(順手牽羊)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어 남의 양을 끌고 온다 순수견양(順手牽羊)은 원래 '길을 가다 슬쩍 남의 양을 끌고 가는 것'을 가리키는데 통상 상대방의 허점을 포착해 그것을 기회삼아 '슬쩍' 낚아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또 자신의 목적을 실현하는 과정 중 기회를 엿봐 이익을 취함으로써 의외의 수확은 얻는 것을 비유한다. 사실 탐욕은 인류의 가장 근본적인 추구라 할 수 있고, 이런 탐욕이 있었기에 인류 문명이 발전해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순수견양'은 인간의 본성인 탐욕의 자연스런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엥겔스는 헤겔의 말을 인용해 '악'이 역사상 가장 독특한 작용을 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예컨데 탐욕과 권력욕은 사회가 부단히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되.. 2010. 1. 19.
지모 - 제11기 이대도강(李代桃畺) 자두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해 죽다 '이대도강'의 원뜻은 자두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해 벌레의 공격을 받았다는 것으로 형제간의 우애를 비유할 때 쓰였고, 후에는 서로 책임을 대신해 주거나 상대방을 대신해 힘든 일을 당하는 뜻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었다. 두 가지 이익이 있을 때는 그 중 큰 것을 취하고, 두 가지 해로움이 있을 때는 그 중 가벼운 것을 취해야 한다. 무협지에 많이 나오는 '살을 주고 뼈(목숨)를 취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또한 이대도강의 한 사례다. '이'는 희생되는 쪽이고 '도'는 지켜지는 쪽을 말하는데, '이'로 활용되어지는 비극적인 운명을 피하려면 다음의 세 가지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① 자신의 실수가 아니면 관여하지 않을 것 ② 문제가 있는 곳은 가까이 가지도 말 것 ③ 억울한 일이 있다면 절대 참지 말 것 이 계책.. 2010.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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