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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5

지모 - 제11기 이대도강(李代桃畺) 자두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해 죽다 '이대도강'의 원뜻은 자두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해 벌레의 공격을 받았다는 것으로 형제간의 우애를 비유할 때 쓰였고, 후에는 서로 책임을 대신해 주거나 상대방을 대신해 힘든 일을 당하는 뜻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었다. 두 가지 이익이 있을 때는 그 중 큰 것을 취하고, 두 가지 해로움이 있을 때는 그 중 가벼운 것을 취해야 한다. 무협지에 많이 나오는 '살을 주고 뼈(목숨)를 취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또한 이대도강의 한 사례다. '이'는 희생되는 쪽이고 '도'는 지켜지는 쪽을 말하는데, '이'로 활용되어지는 비극적인 운명을 피하려면 다음의 세 가지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① 자신의 실수가 아니면 관여하지 않을 것 ② 문제가 있는 곳은 가까이 가지도 말 것 ③ 억울한 일이 있다면 절대 참지 말 것 이 계책.. 2010. 1. 10.
지모 - 제9기 격안관화(隔岸觀火) 무대 밖에서 무대 안의 배우를 움직여라 이 전략의 원뜻은 '강 건너 불구경한다'이다. 즉, 다른 사람이 위기에 처했을 때 손을 놓고 스스로 몰락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익을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계책을 이용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는 먼저 구경할 '불', 즉 적을 혼란에 빠뜨릴 사건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둘째 막아줄 '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경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① 손 놓고 지켜보기만 한다 ② 조용히 몰래 훔쳐본다 ③ 한 걸음 물러서 멀리서 구경한다 ④ 같이 행동하며 사태를 지켜본다. 이 계책은 다음의 세 가지 뜻으로 나눌 수 있다. 1) 먼저 손을 쓰면 이길 수 없다. 너무 성급하면 실패할 수 있으니 강 건너 '불구경' 하면서 자신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2) 산에 앉아 범이 싸우는 것을 구경한다. 외부의 문제가.. 2009. 12. 21.
지모 - 제5기 진화타겁(趁火打劫) 물에 빠졌을 때 화살을 쏴라 지모에서 다섯번째로 소개되는 계책은 진화타겁(趁火打劫)이다. 이 계책도 전쟁은 물론 정치와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널리 애용되는 전략 중 한가지다. 이 계책은 오승은의 장편소설 "서유기"에서 유래되었는데 원래의 뜻은 다른 사람의 집에 불이 났을 때 혼란한 틈을 타 그 집의 물건을 훔친다는 것이다. 손자병법에도 유사한 전략이 있다. '난이취지(亂而取之)', 즉 '적이 혼란에 빠졌을 때 공격해 취하라'는 말이 있다. 적이 혼란에 빠지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인데 첫째는 내우(內憂), 둘째는 외환(外患), 그리고 내우와 외환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다. 불 속에서 '훔치는' 데는 모름지기 그 시기와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진화타겁의 계는 다음의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위기를 이용해 이득을 취한다... 2009. 12. 9.
성공하는 리더들의 인재 활용법 3가지 KBS 김인규 사장의 취임으로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 요즘이다. 최측근 챙겨주기다, 언론 장악이다라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인규 사장이야말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과거 정치부 기자 시절에 전두환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던 것이 KBS 기자들에 의해 하나씩 밝혀지고 있으니 말이다. 현 정권 초기에도 그랬다. 국무총리, 행정부처 장관, 검찰총장 등 굵직굵직한 인사 때마다 자격 논란이 일어났으며, 한국전력, KT 등 기업의 인사에까지 정권의 입김이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붉어지곤 했다. 자고로 옛말에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치지 말며, 외밭에서는 신발을 고쳐신지 말라고 했거늘. 그들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한들 잡음을 일으키면서까지 등용해야 할 정도였을까. 인재를 등용.. 200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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