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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그 동안 말도 많던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T는 옴니아2의 공급가격을 인하했고, SKT와 LGT도 2010년 다양한 안드로이드폰 출시 의사를 밝혔다. 바야흐로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Wi-Fi라는 무선랜 방식이 재조명되고 있는데, 오늘은 Wi-Fi가 가져올 장미빛 미래와 전망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Wi-Fi, 이통사의 적에서 친구로 변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Wi-Fi는 이통사의 음성 및 데이타 수익을 감소시키는 적으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유럽의 여러 통신사는 물론 SKT 등 국내 이통사들도 출시되는 단말기에서 Wi-Fi 모듈을 배제하곤 했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이는, Wi-Fi가
1) 이통사의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2) 이통사의 데이타 통신을 분할 담당함으로써 네트워크 부하를 경감시키며,
3) FMC 등 신규사업을 통한 부가수익 창출이 가능해
그 동안의 경쟁재에서 보완재로 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Verizon Wireless, AT&T, SprintNextel, T-Mobile 등 북미의 이통사들은 Wi-Fi를 이용해 향후 폭증이 예상되는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하려 하고 있다. Vodafone, O2 등 유럽의 이통사들은 물론 일본의 Softbank Mobile도 이런 맥락에서 FMC 사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KT는 홈FMC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3G망은 물론 자사의 모든 Wi-Fi Hot spot인 네스팟(Nespot)에 접속해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12월 출시 예정인 SKT의 FMC와 내년초 출시 예정인 LG의 FMC도 유사한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내년도 네스팟 설치지역을 현재의 4~5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통합 LG텔레콤도 LG데이콤이 설치한 160만개의 가정용 AP와 함께 야외에 핫스팟을 설치해 무선랜 가능 지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Wi-Fi라는 무선랜 방식이 재조명되고 있는데, 오늘은 Wi-Fi가 가져올 장미빛 미래와 전망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Wi-Fi, 이통사의 적에서 친구로 변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Wi-Fi는 이통사의 음성 및 데이타 수익을 감소시키는 적으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유럽의 여러 통신사는 물론 SKT 등 국내 이통사들도 출시되는 단말기에서 Wi-Fi 모듈을 배제하곤 했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이는, Wi-Fi가
1) 이통사의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2) 이통사의 데이타 통신을 분할 담당함으로써 네트워크 부하를 경감시키며,
3) FMC 등 신규사업을 통한 부가수익 창출이 가능해
그 동안의 경쟁재에서 보완재로 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Verizon Wireless, AT&T, SprintNextel, T-Mobile 등 북미의 이통사들은 Wi-Fi를 이용해 향후 폭증이 예상되는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하려 하고 있다. Vodafone, O2 등 유럽의 이통사들은 물론 일본의 Softbank Mobile도 이런 맥락에서 FMC 사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KT는 홈FMC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3G망은 물론 자사의 모든 Wi-Fi Hot spot인 네스팟(Nespot)에 접속해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12월 출시 예정인 SKT의 FMC와 내년초 출시 예정인 LG의 FMC도 유사한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내년도 네스팟 설치지역을 현재의 4~5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통합 LG텔레콤도 LG데이콤이 설치한 160만개의 가정용 AP와 함께 야외에 핫스팟을 설치해 무선랜 가능 지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미지 출처 : Daum 이미지 검색)
이런 연장선상에서 차세대(4G) 이동통신으로 각광받고 있는 LTE(Long Time Evolution)에서는 VoIP가 기본적인 음성서비스(VoLTE)로 구현되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Wi-Fi, 더욱 빨라진다
Wi-Fi는 본래 IEEE 802.11 표준에 기반한 WLAN 기술로서 주요 표준 규격은 802.11a, 802.11b, 802.11g 및 802.11n 등이 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대부분 IEEE 802.11 b/g 규격을 따른다. 이 규격의 최대 전송속도는 11Mbps/54Mbps이며, 유효 전송속도는 5Mbps/20Mbps, 커버리지는 100m다.
지난 9월 11일 표준안이 비준된 802.11n은 2.4GHz 및 5GHz의 양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며, 최대 전송속도는 300Mbps, 유효 전송속도는 180Mbps에 이른다. 커버리지 또한 기존 기술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210m ~ 300m로 넓어졌다.
스마트폰 등 Wi-Fi 기기들을 활용한 데이타 전송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은 데이타 이용의 확산 뿐 아니라 동영상 등 고용량 콘텐츠 활성화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며, 실시간 모바일 IPTV 등 차세대 방송 시장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도 내년에는 802.11n 규격으로의 통신사업자의 Wi-Fi망 업그레이드 및 관련 장비 업체들의 단말기 개발이 활발해져 지금보다 5배 가까이 빠른 무선인터넷을 체험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기술, Wi-Fi Direct와 테더링(Tethering)
Wi-Fi Direct는 AP 등 핫스팟이 없이도 Wi-Fi 단말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P2P 개념의 새로운 Wi-Fi 규격을 말한다. 지난 10월 완성되어, 내년 중반까지는 표준규격을 확정하고 제품 인증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한다. 이 규격이 상용화되면 Wi-Fi 기능이 내장된 기기들의 직접 연결이 가능해져 Bluetooth의 경쟁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lootooth에 비해 커버리지는 넓으나, 소모전력이 큰 것이 약점이다.
활용 서비스도 다양하다. Wi-Fi가 내장된 스마트폰끼리 서로 데이타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 전자 명함교환도 아주 쉬워질 것 같다 -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Wi-Fi가 내장된 프린터로 바로 출력할 수도 있게 된다. 스마트 TV와 접속해 TV를 통한 Display도 가능하는 등 그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
테더링(Tethering)은 인터넷에 연결된 모바일단말이 모뎀 역할을 수행해 노트북PC, PMP 등의 기기에 인터넷 접속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기 간 연결 방식에는 Wi-Fi, Bluetooth, USB 케이블 등이 있지만 통상적으로 Wi-Fi 방식이 많이 활용된다.
그 동안, 해외 주요 이통사들은 테더링 서비스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유료 부가서비스를 내놓는 등 관련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테더링이 활성화된다면 와이브로와 유선 초고속인터넷 사업에까지 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Wi-Fi, 유비쿼터스의 주역이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Wi-Fi 탑재 모바일폰 출하량이 2008년 6,490만대에서 2013년 3억 1,400만대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트북PC, 넷북, PMP, 프린터, 인터넷전화,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TV, 자동차, e-Book, 휴대용 게임기. 네비게이션, 빔프로젝터 등 Wi-Fi 탑재 기기가 더욱 다양화되고 보편화 될 것이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홈케어시스템 등에도 Wi-Fi가 탑재돼 새로운 경험들을 선사할 것이다.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고, 방통위 등 주무부서와 통신사들의 인식도 많이 바뀜에 따라 Wi-Fi는 향후 우리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바꿔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무선 데이타 통신 요금 인하와 망중립성 등의 과제는 여전하지만 Wi-Fi를 통한 무선 데이타 통신 활성화가 미래형 유비쿼터스 라이프를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가져본다.
* 참고 자료 : 해외 Wi-Fi의 이동통신 연관산업 동향(모바일인포 www.mobileinfo.co.kr)
* P.S. - View Best 선정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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