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3시경부터 약 1시간 동안,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가 이란 사이버 군대(Iranian Cyber Army)라고 밝힌 해커에게 해킹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트위터는 한동안 접속이 되지않는 등 전세계 수천만 명의 이용자가 큰 불편을 겪었다.
접속 불량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경에 복구되었고, 이후 인터넷 언론사 Mashable은 속보를 통해 트위터가 이란 사이버 군대에게 해킹을 당해서 초기 화면이 바뀌었으며, 현재 트위터 쪽과 해커 쪽에 연락을 통해 경과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해킹당한 트위터 초기화면(출처: http://news.cnet.com)
해킹으로 인해 트위터 쪽에서 의도적으로 접속을 차단하고 복구에 나선 것을 파악이 된다.
Cnet에서 밝힌 해커들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Iranian Cyber Army
THIS SITE HAS BEEN HACKED BY IRANIAN CYBER ARMY
iRANiAN.CYBER.ARMY@GMAIL.COM
U.S.A. Think They Controlling And Managing Internet By Their Access, But THey Don't, We Control And Manage Internet By Our Power, So Do Not Try To Stimulation Iranian Peoples To....
NOW WHICH COUNTRY IN EMBARGO LIST? IRAN? USA?
WE PUSH THEM IN EMBARGO LIST
Take Care.
이번 일로 인해 트위터 사용자들은 한 동안 이유도 모른채 로그인과 트윗 업데이트가 안되는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공황(?)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최근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트위터 사이트가 해킹이 돼 그를 팔로우하고 있는 수백만명의 사용자들에게 음란동영상이 전달되는 등 해킹으로 인해 자주 곤혹을 치르고 있어 트위터 측의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트위터 이용자들은 가급적 현재의 패스워드를 변경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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