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도 대답 없는 트위터여~

  트위터(twitter)의 대고객 서비스가 많이 아쉽다. 

  트위터는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로 페이스북과 함께 대표적인 SNS(Social Network Service) 중 하나다.

  하지만, 고객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 늦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대단히 불편하다.

  트위터는 이미 지난 18일 이란 사이버 군대에 해킹을 당하면서(관련 포스트)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본인은 그 때 비밀번호를 변경한 후유증으로 지금 트위터에 접속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이번주 월요일(21일) 오전 회사에 출근해 트윗덱(tweetdeck)을 통해 비밀번호 변경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저장되어 있던 대로 클릭한데서 출발한다. 접속이 안되어 두 번 정도 더 클릭했더니 트위터 쪽에서 계정을 잠궈 버렸다.

* 일시적으로 잠궜다고 하지만 만 하루가 더지난 지금도 여전히 잠겨있다.

    그래서, 패스워드 찾기로 들어가 봤다.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와서 이메일을 입력하고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메일은 오지않고 있다. 재시도도 10번 가까이 했지만 여전히 응답이 없다. 혹시나 해서 이메일주소를 바꿔 요청을 했더니 '사용자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왔다.

  더군다나 Contact! 메뉴에 가서 메시지까지 남겼지만 여전히 응답이 없다.

* 한글 트위터 겨울 테마로고

  그래서, 현재는 트위터와 트윗덱으로의 접속은 되지않고 한글 트위터(twikkr)만 간신히 접속이 되어 이용하고 있다. 이마저도 안되었으면 트위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공황상태(?)에 빠질 뻔 했다.

  필자가 아는 지인 한 분도 트위터 계정이 잠겨 결국 새로운 아이디를 발급받아야 했다.

  오늘자 매일경제에서 2009년을 빛낸 10대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트위터.  종합적으로는 8위였지만 전문가 선정에서는 아이폰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그 영향력은 대단하다.

  아울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검색 제휴를 통해 경영흑자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고객의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하지 않고 이렇듯 불편을 준다면 과연 그 모멘텀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트위터가 명실공히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P.S.) 만 이틀이 지난 오늘(12/23) 아침 드디어 Locking이 풀렸습니다. 하지만, 트위터 쪽에서는 어떤 연락도 없네요. 그래도 풀려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