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여행2

소설 '열흘 간의 낯선 바람'을 읽고 중학생 딸아이가 독서록을 쓰기 위해 사다 놓은 책이 눈에 띄어 출퇴근길에 열심히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감명적이었다. 시간을 내어 간략하게 감상평을 적어본다. ‘열흘 간의 낯선 바람’. 이 책을 읽고 있는 반나절 동안 나자신도 주인공 이든과 함께 몽골 고비사막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함께 맞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가질 수 있었다. 가로등이나 빌딩 불빛 하나 없는 칠흑같은 사막의 어둠 속에서 땅으로 쏟아질 듯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며 처음에는 다소 불편했던 낯선 이들과의 대화. 그렇다. 이 소설은 손바닥 위 세상이 아닌 실제 사람 사는 세상에서 만난 낯선 이들이 열흘 동안의 몽골 여행을 통해 꼭꼭 숨겨 두었던 각자의 상처를 들추어 내고 바람이 모래 위 흔적들을 지우 듯이 서로의 아픔을 치.. 2017. 2. 8.
신종플루 누가 덕보고 누가 해볼까? 최근 신종플루 때문에 최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기를 꺼려하고 있다. 그렇다면 전통적으로 말하면 교통은 좀 피해를 보고, 통신은 역으로 이득을 본다는 얘긴데... 안 그래도 돈 잘 버는 통신사들 지갑은 더욱 두둑해지는 걸까? 대치동 학원가는 점점 썰렁해지고 메가스터디 앰베스트는 대목을 누리는 걸까? 그래서, 재미삼아 신종플루로 인한 득과 실을 따져 보았다.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열심히 댓글 달아주시기를... [도표] 신종플루 득과 실 집에서 조용히 모이면 위험? 타미플루 제조사, 마스크, 손세척제, 병원 없음, 보건복지가족부(?) 메가스터디, 앰베스트 Off-line 학원가 이동통신/유선통신 - 안부는 전화로 KTX, 비행기, 여행사 게임 운동, 경기장, 놀이동산, 동물원 G마켓, 옥션, Ye.. 2009. 10. 2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