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박승희1 노력, 올림픽, 그리고 눈물 연희동에서 자취하면서 대학교를 다닐 때의 기억이다. 아침 6시경 일어나 옷만 입고 중앙도서관에 가서 자리를 잡고, 다시 집에 와서 아침을 먹고 이후 학교로 등교하는 식의 생활 패턴이었다. 연희동에서 연세대 서문을 이용해 중앙도서관으로 가는 길은 나름 좋은 산책로이다. 서문까지 오르막길을 오른 후 이과대 건물까지 계속 등반을 한 후 이후에 중앙도서관까지는 내리막길로 구성되어 있다. 이른 아침 등교할 때 항상 만났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중앙도서관에서 이과대 건물까지 이르는 약 300m 거리를 허리를 숙인 채로 천천히 걸어오르는 5~6명의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이었다. 특이한 것은 스케이트 타는 자세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며, 하루도 빠짐 없이 똑같은 패턴의 훈련을 하고 있었다. 나중에 궁금해서 코치에게 물어.. 2014. 2. 1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