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만천과해1 지모 - 제1기 만천과해(瞞天過海) 상대의 눈을 가린 후에 바다를 건너라 당 태종은 몸소 30만 군사를 이끌고 고구려를 정벌하기 위해 나섰지만 바다에 도착해 보니 고구려 연안은 천리 밖에 있었다. 바다의 위세에 질린 태종은 원정을 후회하기 시작했고, 이에 군 총관 장사귀는 설인귀에게 해결방안을 묻게 된다. 설인귀는 태종을 해변에 있는 호화로운 집으로 모셔서 맛있는 음식과 좋은 술을 대접했다. 태종은 먹고 마시느라 바다를 건너는 일은 까맣게 잊고 있다 휘장이 살랑거리고 술잔이 흔들리자 이를 수상히 여겨 휘장을 걷게 한다. 그러자 태종의 눈앞에는 끝없는 바다가 펼쳐지게 된다. 장사귀는 급히 "폐하는 30만 대군과 함께 지금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시는 중입니다. 이제 곧 고구려에 당도하게 됩니다."고 아뢰었다. 만천과해는 이와 같이 '위장으로 공개적인 허상을 만들어 상대방이 경계심.. 2009. 10. 1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