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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Frontier/IT읽기

디제라티(Digerati)를 아십니까?

by 처음처럼5 200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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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9월 21일에 쓴 글입니다.

  디제라티(Digerati)라고 들어보았는지? 새로 나온 디저트 요리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디제라티는 디지털(Digital)과 리터라티(Literati)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디지털 지식계급을 일컫는 신조어다. 1992년 뉴욕타임스가 처음으로 쓰기 시작한 용어라고 한다.

  세스 고딘(Seth Godin)의 신작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Small is the New Big)'에서 나오는 재밌는 내용이라 여기서 잠깐 소개해 드려 본다.

  본인이 디제라티인지 어떻게 판별해 볼 수 있을까? 고딘이 제시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디제라티

뒤쳐진 자들 

 파이어폭스를 사용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 
 닥 셜즈*가 누군지 안다 고맙지만 주치의가 이미 있음**
 RSS 리더 사용 RSS가 뭐지? 
 블로그를 운영한다 가끔 남의 블로그를 읽는다 
 보잉보잉***을 구독한다 투나잇 쇼를 시청한다
 플리커에 싫증 났다 플리커? 
 구글에서 뉴스를 읽는다 TV 뉴스를 본다 

* 닥 셜즈 : Doc Searls'리눅스 저널'의 편집장이며, 칼럼니스트이자 인기 블로거로 여러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 Doc Searls의 Doc를 Doctor의 약자로 착각했다는 의미.
*** Boing Boing : '놀라운 것들의 디렉토리'라는 부제가 달린 블로그로, 신기하거나 재미있는 이미지를 싣는다. 매일 수십만 명이 방문한다.

  자,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남들보다 늦지않다고 자부했건만 다소 충격 받고 말았다. 물론, 미국에 어울리는 판단이겠지만... 갑자기 파이어폭스를 깔고 싶어지지 않는가?

  고딘은 디지털 정보 격차의 깊이가 심화된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디제라티라는 용어를 이용하고 있다. 우리 사회도 점점 정보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은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자, 이제 디제라티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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