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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Frontier/IT읽기

교통(Transportation)과 통신(Telecommunication) – 2편

by 처음처럼5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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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과 통신의 다른

사람이 직접 이동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던 1차원적인 통신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은 바로 매개체(Medium) 도입되면서 부터이다. 우편 서비스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있다. 우리는 집앞 우편함에 편지를 두기만 하면 우편배달부가 편지를 정해진 수신처로 전달을 하게 된다. 일대일의 직접적인 통신에 매개체가 들어가게 되면 다대다를 연결하는 새로운 통신시스템이 구축된다. 점이 바로 통신이 교통과 다른 가장 차이점이라 있다.

* 출처 : Zum 학습백과

구리선이나 광통신으로 구축되는 통신망 또한 이런 매개체를 활용해서 가장 최적화된 모습으로 구축된다. 효율적이고 경쟁적인 비용으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것은 통신사업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이다. 모든 가입자를 일대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지만, 중간에 매개체를 두게 되면 비용은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통신사가 구축하는 백본망(Core) 바로 우편 서비스의 우편배달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유무선통신 모두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보내는 메시지는 가입자망(Access) 통해 백본망에 연결되고 다시 수신자의 가입자망을 통해 최종 수신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굳이 교통과 비교하자면 예전에 교차로에 존재하던 로터리(Rotary) 비슷하다고 있다. 신호등이 도입되기 전에 교차로의 접촉사고와 뒤엉킴을 막아주던 로터리 말이다.

교통과 통신의 다른 차이점은 접촉(Contact) 여부이다. 교통이 Contact라면 통신은Untact의 대표주자이다. 교통은 필연적으로 접촉을 해야 한다.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서는 자가용 혹은 대중교통을 직접 타야하며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접촉이 발생한다. 반면, 통신은 비접촉 혹은 비대면(Untact)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코로나19로인해 Untact 화두가 시점에 통신업이 가장 각광을 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세계적인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통신사들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상황이다. 오히려 비대면 활동의 활성화로 기업인터넷망은 증속되고, 재택근무 무인결제와 원격관제를 위한 유무선통신망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통신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교통에 대한 수요는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면 출퇴근 인원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며, 원격화상회의의 활성화는 국내외 출장의 횟수를 급격히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 내용이 많아져서 3편으로 나누어서 올리겠습니다. 마지막 편에서는 통신기술이 교통에 접목된 현재와 미래의 교통과 통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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