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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4

소유(To Have)의 시대에서 존재(To Be)의 의미 찾기 - 1편 요즘 들어 대학생 때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한 번 읽고 있다. 그때에 잘 이해하지 못했던 문구들이나 사상들이 지금의 나이가 되어서는 새롭게 이해가 되고 읽혀지는 것은 삶의 경험이 그만큼 녹아들어서일까. 그때는 너무 암기 위주로 공부를 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 다면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라고 한다면 한층 더 의미있게 다시 4년 동안 제대로 된 공부를 해 볼 수 있을텐데. 그중에서도특히 전공 분야이던 사회과학 분야에서 그렇게 이해가 되지 않던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의 ‘소유냐 존재냐(To Have or To Be)’라는 책의 한 부분을 다시 읽으면서 생각하는 바가 있어 여기에 나누고자 한다. 소유가 지배하는 시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을 지나면서 민주주의가 .. 2020. 11. 29.
교통(Transportation)과 통신(Telecommunication) – 3편 미래의 교통과 통신 – 교통과 통신 다시 만나다! 똑같은 출발선을 가졌던 교통과 통신은 서로 분리된 모습으로 발전하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이제 새롭게 다시 만나고 있다. 서두에서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발달하는 통신기술은 이제 교통의 영역까지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이러한 접목으로 교통 이용자들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통신기술이 어떻게 교통에서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모습의 교통수단이 새롭게 생겨날지에 대해 예측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1. 커넥티드 네비게이션 통신기술이 교통에 도입되어 생활화된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네비게이션이다. 최초의 네비게이션은 지도(Map)와 위치관제(GPS) 기술의 접목으로 시작되었으나 무선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량.. 2020. 11. 16.
교통(Transportation)과 통신(Telecommunication) – 2편 교통과 통신의 다른 점 사람이 직접 이동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던 1차원적인 통신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은 바로 매개체(Medium)가 도입되면서 부터이다. 우편 서비스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집앞 우편함에 편지를 두기만 하면 우편배달부가 그 편지를 정해진 수신처로 전달을 하게 된다. 일대일의 직접적인 통신에 매개체가 들어가게 되면 다대다를 연결하는 새로운 통신시스템이 구축된다. 이 점이 바로 통신이 교통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구리선이나 광통신으로 구축되는 통신망 또한 이런 매개체를 활용해서 가장 최적화된 모습으로 구축된다. 효율적이고 경쟁적인 비용으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것은 통신사업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이다. 모든 가입자를 일대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2020. 11. 15.
교통(Transportation)과 통신(Telecommunication) – 1편 아주아주 오래 전에는 교통과 통신은 동일한 개념이었다. A라는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는 B라는 사람에게 어떤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는 직접 뛰어가서 메시지를 전달해야 했기 때문이다. 도로가 발달하고 운송수단이 진화하면서 교통과 통신은 함께 발전해 왔다. 운송의 속도가 빨라질 수록 통신의 속도도 빨라진 것이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통신은 교통과 분리되기 시작했다. 약속된 신호를 바탕으로 한 봉화 및 봉수, 그리고 모르스부호의 활용은 통신을 더욱 진화시켰고 구리선이 통신의 매개체로 사용되면서 멀리 있는 곳까지 음성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이제는 광(Fiber)통신을 활용한 인터넷은 물론 5G 무선통신망까지 대용량의 데이터를 단시간에 전송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면서 이 통신망..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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